우메다 공중정원을 들리고, 야키니꾸 고리짱을 갔다.
예약 필수라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 곳이었다.
야키니꾸 고리짱 가게 정보
🥓 일본 〒530-0027 Osaka, Kita Ward, Doyamacho, 8−21 石本ビル B1
🥓 운영시간 : 오후 5시 ~ 오전 7시
🥓 번호 : +81 6-6360-4155
🥓 1인당 가격 : 4000-5000엔
🥓 이용가능시간 2시간
🥓 현금 결제만 가능 / 예약 필수
야키니꾸 고리짱 예약하는 법
1. 아래 사이트에 접속한다. (tabelog.com)
2. 날짜를 선택하고, 인원수, 시간을 선택한다.
3. 아이 수와 좌석을 선택한다.
참고로 좌석은
카운터 석 = 요리 과정 바로 볼 수 있는 자리
테이블 석 = 그냥 일반 테이블이다.
그러니 참고하여 선택하기.
4. 예약자 정보 입력해 주기
위 이름엔 가타카나로, 아래 이름은 히라가나로 번역하여 입력해 주면 된다.
아래 사이트 참조하여, 한글 이름을 일본표기로 변환할 수 있다.
5. 당일 취소하면 3000엔이 부과된다고 하니, 주의하여 예약 완료하자.
후기 총평 : 별 두 개 반
기대한 만큼은 아니며, 솔직히 좀 고평가 되었다고 생각함....
개인적인 의견이지만, 그리 생각하게 된 원인은 아래와 같다.
1. 불편했던 메뉴판
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별로였다. 메뉴판을 읽을 줄 알아야 주문이라도 할 거 아닌가...
한국어 번역이 제대로 안된 메뉴판.
한자를 직역한 한글이라 도통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.
여행 전 미리 예약도 할 정도로, 미리 메뉴를 숙지하고 갔는데도 불편했다.
Ex) 갈비를 장미라고 번역해둠ㅋㅋ..
한글 메뉴 안보고 영어 보고 추측해서 주문했었다.
2. 아쉬운 서비스
메뉴판은 그럴 수 있다.
근데 하... 점원이랑 말이 안 통해서 너무 답답했다.
영어도 안 되는 점원이라서. 일본어 파파고 돌려서 소통하느라 너무 힘들었다.
근데… 이런 언어적인 부분은, 솔직히 외국이니까 불편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. 메뉴판이나 점원이나.
근데, 점원이 주문 실수함. ㅎㅎㅎㅎㅎㅎ
메뉴 잘못 알아듣고 이상한 거 줬다... ㅋㅋㅋ
메뉴판에 직접 손짓까지 하면서 주문했는데 왜 못알아 들었던 걸까?
다른 좌석은 고기 굽기 시작하는데 우리 테이블만 몇 분간 멀뚱멀뚱히 있어야 했다.
그리고 주문을 제대로 안 받는다. 2시간만 이용가능해서, 주문을 빨리 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었다.
근데, 귀마개라도 낀 걸까? 두 번 세 번 불러야 왔다.
손님이 많아서 그런 걸까? 그럼 점원을 더 뽑던가요.
쯧.
3. 맛....그냥 집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 더 맛있음(주관적인 생각)
내 입맛에는 그냥 그저 그랬다.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럴 수도 있다
양도 쥐똥만 한데, 가격은 비싼데 맛은 그에 못 미치는 느낌이었다.
특히 소 혀를 먹을 때 많이 아쉬웠다.
독특한 맛을 상상하고 갔던 곳인데, 막상 먹어보니 그냥 질긴 고기 느낌.
파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던데, 글쎄다. 내 입맛엔 진짜 별로였음.
진짜 뻥 안치고 집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 더 맛있었다...ㅋㅋ
쌈이랑 쌈장에 한 입 싸 먹으면 짱 맛있는데, 여긴 뭐.... 흠ㅋㅋ
심지어 같이 여행 간 친구도 별로라고 했었다.
내 친구는 편식 안 하고 음식도 잘 안 거르고, 잘 먹는 편인데, 걔가 별로라고 할 정도니 뭐... 말은 다 한 듯.
맛에는 주관적인 평가가 들어가긴 하다만...
적어도 이 날, 그 테이블에서 우리가 먹은 고기는, 누가 먹어도 맛없다고 했을 듯.
4. 지하라서 환기가 잘 안 돼
가게가 지하에 위치해 있다.
처음엔 뭔가 나만의 아지트?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.
그러나 막상 들어가 보니 기름내 고기냄새 연기가 무척 심했다.
원래 고깃집 가면 다들 그렇지만, 지하라서 더 심한 느낌이었다.
그리고 흡연가능한 식당이라는 것.... 하하. 고기 먹다가 담배연기까지 맡을 줄은 몰랐다. 흡연 가능한 건 알고 갔는데 환기가 잘 안될 줄은 몰랐지.
⭐️5. 이용시간 2시간이라고 했는데, 30분 삭제됨(최최최최악)⭐️
아니..ㅋㅋㅋㅋㅋ 맥주 마시면서 다음 메뉴 고르고 있었는데, 갑자기 점원이 나가라더라.
내가 예약한 시간은 9시 30분이었다. 그럼 11시 30분에 나가는 게 맞는데, 전 타임은 9시에 예약한 사람들이랑 같이 내보냄. 11시에…ㅋㅋ
이게 제일 화났다.
따져서 더 있으려다가 그냥 그만뒀다.
어차피 맛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서비스도 구린 가게에 굳이 더 돈 쓰기 싫었기 때문이다.
이처럼 서비스가.. 참... 속된 말로. 개 판이다.
손님들 많고 정신없어서.... 질 낮은 서비스를 받게 된 느낌.
6. 현금 결제만 되는 것도 솔직히 킹 받음.
왜 카드 안되는데? 솔직히 탈세 아니냐고....
현금결제만 되는 가게니, 갈 거면 알아두고 가자.
좋았던 거
악평 늘어놓았으니 좋았던 점도 말해보겠다.
1. 맥주 맛 미쳤다. 일본 여행에서 마신 맥주 중 이 집 가게가 제일 맛있었다.
그래서 친구랑 고기 못 시킨 만큼 맥주만 더 시켜 먹었다.
2. 점원이 잘생김.
얼굴 보고 뽑는 건가? 카운터 여직원 빼고 점원 잘생김.
근데 말을 못 알아들어.... 주문 실수해... 하ㅋㅋ
3. 음식의 비주얼은 좋았다.
맛은 모르겠고, 비주얼은 좋았다.
양은 모르겠고, 비주얼만큼은 괜찮았다.
인당 약 5만원 넘게 나왔다.
근데 다 먹고 나와도 배가 안불렀다는 게 웃긴 포인트
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예약하고 간 식당인데, 아쉬움이 많은 식당이었다.
(주관적인 평가입니다)
그럼 오블완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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