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포스팅에서 USJ 오픈런을 성공하고 마리오월드를 즐겼다.
난 익스프레스권 없이 기본 표인 '입장권'만 구매했었다.
B시즌에는 보통 6-8개 타면 많이 타는 거라고 하던데, 난 어쩌다 보니 13번을 타게 되었다...
꽤 이례적인 일인데 아마 사전에 미리 만발의 준비를 하고,
동선도 생각해 가서 그런 듯하다.
개인적으로 유용했던 방법을 공유해 보겠다.
<어트랙션 많이 타는 팁>
1. 싱글라이더로 탑승
싱글 라이더 : 동반자와 떨어져서 한 명씩 빈 좌석에 탑승하는 것.
싱글라이더가 있는 어트랙션일 경우, 싱글라이더로 타면 기다리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.
이 싱글라이더로 <쿠파의 도전장>을 한 번, <더 플라잉 다이너소어>를 네 번 탔다.
어트랙션마다 싱글라이더 줄이 따로 있다.
but, 동행이 많다면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.
(난 나 포함 2인이었는데 괜찮았다)
빈 좌석이 있어야 가능하다.
그리고 싱글라이더 줄이랑 기본 줄이랑 예상 시간이 비슷하다면,
크게 유의미한 시간 단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.
그때그때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하자.
* 현재 USJ에서 싱글라이더가 가능한 어트랙션(24년 11월 기준)
마리오카트 : 쿠파의 도전장 | 해리포터 앤드 더 포비든 저니 |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|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 | ||
미니언 메이헴 | 엘모의 고 고 스케이트보드 |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 |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| 죠스 |
위 링크에서 싱글라이더 가능 어트랙션을 확인할 수 있다.
2. 오전에 사람이 적다. 이때 인기 있는 걸 미리 타자
오픈런을 했기에 아침 일찍부터 USJ에 계속 있었는데,
오후가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늘어나던 걸 알 수 있었다.
11시 이후로는 사람이 확 늘었다.
그렇기 때문에 꼭 타고 싶은 어트랙션이 있다면, 오전에 일찍 가자.
특히 해리포터는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.
사람이 (그나마) 비교적 적다.
8시 입장 시작, 9시 기준.. 해리포터의 포비든저니 줄은 10분도 안 기다렸던 것 같다.
스릴감이 덜한 히포그리프가 더 오래 걸렸다. 한 30분 정도. 아마, 탑승인원수가 적은 어트랙션이라서 그런 듯.
<대기 시간이 긴 어트랙션 TOP 5>
위의 표를 참고하여 대기시간이 길고 인기 있는 어트랙션부터 오전에 미리 타 두면 좋을 듯하다.
3. 시즌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!
USJ는 사람 수에 따라 A-E로 시즌이 나뉜다.
평수기에서 극 성수기로 갈수록 가격이 올라가며, 당연히 사람도 많아진다.
최대한 A나 B일 때로 가자.
B시즌이었는데도 정말 정말 저엉말 사람이 많았다.
그런데 C나 D, E 일 때 간다면...
(이하생략)
4. USJ의 어플을 잘 활용하자
혼잡도부터 어트랙션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USJ 어플이다.
미리 다운로드해 두고 대기시간을 확인하며 움직이자.
개인적으로 난 이 어플을 이용하여 대기시간에 맞게 동선을 수정했었다.
당일 진행하고 있는 퍼레이드나 이벤트가 있다면 알려주기도 하니 유용하다.
5. 사실 이 모든 것도 체력이 받쳐줘야 한다
이날 걸음수가 3만 보 나왔다.
재밌었지만, 어트랙션을 10번쯤 탔을 때부턴 꽤 힘들었다.
노는 것도 체력이 필요하다.
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동선을 잘 구상하여 즐기도록 하자.
+++
<추천하는 어트랙션>
별 4개.
호그와트에 진짜 들어온 것 같은 그래픽.
다만 타는 중간 부터 어지럽고 멀미가 심함.
그리고 대사가 일본어라서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었던 아쉬움이 있었다.
별 5개.
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다. 원하는 노래를 들으며 탈 수 있는 롤러코스터.
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백드롭도 정말 재밌다.
두 개 다 탔는데, 백드롭이 더 재밌긴 했다.
세븐틴의 아주나이스를 들으며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니 흔치않은 기회여서 좋았다.
별5개.
익룡에게 잡혀서 날아가는 게 컨셉이다.
앉아서 타는 롤러코스터가 아니라, 공중에 들린채로 타야한다.
그래서 그런가 스릴감이 두 배가 되었다.
이것만 4번 탐.
위 세 가지 어트랙션은 정말 재밌으니 꼭 타보시길~
오블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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